-제가 싫으면 싫다 그러세요. 싸가지 없는 놈. 첫인상이 그거였다. 싸가지 없는 새끼. 또박또박하는 말대꾸하며 처진 눈으로 버려진 강아지 새끼같이 쳐다보며 끝까지 꼬리 안 내리고 짖는 새끼. -괜찮아. 걔네 너 못 죽여. 한번도 눈물 보인 적 없던 새끼가 마지막 생일상이 될지도 모르는 서른 둘 생일 케이크를 눈앞에 두고 엉엉 울때였다. 녀석도 그 놈들이 무섭긴 했나보다. 뼈까지 싹 발라먹는 새끼들한테 언더커버라니. 도살장급이긴 했지. 근데 이상하게도 그 날, 고갤 들어 나를 보던 그 놈의 눈동자가 잊히지 않는다. 그 젖은 눈으로 또렷히 나를 응시하던 것. 그거, 진심이냐고 묻는 눈이었다. -박선창 아직도 연락 안되냐? 그리고 4년. 재작년까지는 어찌저찌 연락이 되던 새끼가 쥐죽은 듯이 잠수탔다. 미쳐버릴..
국내쩜오/독전
2018. 6. 12. 16:12
앞으로 20일
블로그 정지 풀릴 때까지 20일 남았는데.... Hㅏ.....
카테고리 없음
2018. 6. 10.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