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길 잃은 까마귀 같은 것이 슥,
눈 앞을 스쳐갔다.
석품과 함께 궁을 걷던 보종은 푸른 색 화랑복을 입은 유신의 화랑들을 뒤로,
낯선 모습의 사내를 보고선 걸음을 멈추었다.
"저 자, 이름이 뭐라했지?"
"저 자라면 누굴... 아, 비담을 말하는 겐가?"
"비담...."
군기라곤 없는 두 팔을 여유롭게 목 뒤로 걸치고선 멍하니 걸어가던 사내가
고갤 돌려 보종과 눈이 마주친다.
움찔, 저도 모르게 놀라는 보종.
마치 텅 비어버린 것 같은 눈.
... 그렇게 그는 보종에게 그러한 감정을 드러내곤 걸음을 이어갔다.
.....
"설원공과 하종공은 어딜 갔다고?"
"네. 두 분 다 현재 자릴 비우신 상태입니다. 불러드릴까요?"
"됐다."
.... 비담, 말 없이 허공을 보고 그 모습을 빤히 바라보는 보종.
그의 시선을 느낀 듯 비담, 피식 웃고선
"뭘 그리 빤히 쳐다보느냐"
"예? 아니, 그것이..."
보종, 어찌할 줄 모르고 고갤 떨구니 비담, 그를 본다.
보종, 하는 수 없이 입을 여는데
"늘 항상.. 흥미 잃은 얼굴을 하고 계셔서..."
보종의 말에 눈을 반짝이는 비담.
하, 그가 웃으니 보종, 더더욱 고갤 숙이는데
"네 아빌 닮아 남의 눈칠 살피는 버릇이 있구나"
보종, 꼭 주먹을 쥔 손을 움찔거리고
"그리 눈치 볼 것 없다. 의미 없는 짓을..."
비담, 보종의 경직된 어깰 쥐고는 토닥이는데 흠칫 떠는 보종.
비담이 뱀같이 눈을 굴려 그를 보니, 보종이 그와 눈을 맞추지 못 한다.
... 비담, 어이 없게 입을 벌려 웃는데
"보여줄 것은 모두 끝났느냐"
아직 젊고 탄탄한 근육을 드러내고서 무릎을 꿇고 앉아 비담의 물건을 쥐고 물고 있던 보종이 흠칫 그의 물건을 놓으며 고갤 들었다.
심드렁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비담에, 보종은 초조함을 느끼고선 일어나 비담 위에 올라탔다.
비담, 여전히 무미건조한 얼굴로 저와 눈도 마주치지 않으니, 보종, 초조하게 제 엉덩이를 벌리려는데
그것을 막는 비담.
보종, 놀라 비담을 보니 비담이 서서히 제 다릴 벌린다.
그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달아오르는 보종.
비담이 고갤 깨닥인다.
"보여줄 것은 모두 끝났느냐?"
보종, 서둘러 비담에게 다가오는데 그의 옷을 벗기면서도 어쩔 줄 몰라한다.
특히 저 감흥 잃은 표정. 비담은 아까부터 무뚝뚝하게 마치 인형처럼 누워있을 뿐이었다.
옷을 벗기니 드러나는 그의 속살에, 보종은 숨이 턱 막힌 듯 손을 떨며 조심스레 그의 몸에 손을 댄다.
비담이 낯선 촉감에 살짝 떨자 보종은 그의 얼굴을 살핀다. 여전히 무미건조한 얼굴.
보종, 천천히 그의 목에 입을 대는데 자신의 숨결에 의한 비담의 떨림이 느껴진다.
입을 벌려 물려자 비담이 툭, 그를 밀쳐낸다.
앗, 보종이 당황한 듯 떨어지며 비담을 보자
비담, 무뚝뚝하게 보종의 아랫도리를 가리킨다.
푹, 풀이 죽어 있는 그의 아래.
보종이 부끄러워 하며 고갤 떨구니 비담, 뭔가 그를 골탕 먹이고 싶은지 곰곰히 그의 얼굴을 보며 생각에 잠기다....
"형."
헉, 보종이 놀라 그를 본다.
비담이 무덤덤하게 다시 입을 연다, 형.
"사, 사령부령. 무슨...."
어쩔 줄 몰라하는 보종, 수줍게 손으로 안면을 감싸는 그에 비담이 하하하, 갑자기 실소를 터트린다.
"너 아주 재밌는 놈이구나!"
비담이 몸을 일으켜 그의 가슴팍에 기대거나 몸을 뒤로 빼며 파하하, 계속 웃으니
아, 웃는다....
보종의 아래가 빳빳하게 고갤 든다.
감촉을 느낀 듯 비담이 눈가에 고인 눈물까지 닦으며 내려다보고,
보종, 그의 시선이 부끄러운 지 몸을 흠칫거리면서도 아래를 꼿꼿이 세우는데
다음 순간 비담, 고갤 들며 히죽 웃는다.
그에게 보여준 적 없는, 천진한 얼굴로
"형... 형님...."
비담이 다정하게 그를 부르며 다가오니
보종, 홀린 듯이 그를 눕히며 입을 맞춘다.
가볍게 입을 맞추곤 이어서 그의 몸 곳곳에 입을 맞추며 내려가는 보종에 비담은 적잖이 당황한 듯 누워있다 다릴 벌려주며 입을 연다.
"잠버릇은 네 아버질 닮았구나."
보종, 행동을 멈추곤 가만히 있다.
비담, 발로 보종의 턱을 들어 웃으며 그의 얼굴을 살피니
넋이 나가 보이는 보종이 멍하니 비담을 보다 그의 발에 입을 맞춘다.
천천히 발을 내리는 비담, 몸을 일으키더니 보종의 물건을 쥔다. 읏.
"점잔 떨지 말고, 솔직해져."
비담, 다른 손으로 제 뒤를 풀며 보종의 물건을 키우다
이내 일어서, 보종에게 올라탄다.
멍하니,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홀린 듯이 비담을 올려다볼 뿐인 보종.
비담은 보종과 빤히 눈을 맞춘 채 그의 물건을 제게 넣으며 읏, 인상을 구긴다.
손을 뻗어 비담의 뺨을 쓰다듬는 보종.
비담이 구슬프게 웃으며 그의 손길에 부비, 뺨을 기댄다.
보종, 허억이며 허릴 쳐올린다.
"하앙...!"
비담이 휘청거리며 그에게 안기니 그를 끌어안은 채 허릴 흔드는 보종.
비담의 그의 귓가에 대고 "더 세게, 더..." 속삭이자 이 악물고 허릴 움직인다.
비담의 안이 벌려진 채 질퍽하게 그를 받아내고
몇번이고 그 안을 들낙이며 비담, 고갤 쳐들고 멍한 얼굴로 웃는다.
그가 어디로 도망가버릴까 꼭 끌어안은 채 허릴 쳐올리는 보종.
고갤 들어 저를 보지 않는 비담을 올려다본다.
눈 앞을 스쳐갔다.
석품과 함께 궁을 걷던 보종은 푸른 색 화랑복을 입은 유신의 화랑들을 뒤로,
낯선 모습의 사내를 보고선 걸음을 멈추었다.
"저 자, 이름이 뭐라했지?"
"저 자라면 누굴... 아, 비담을 말하는 겐가?"
"비담...."
군기라곤 없는 두 팔을 여유롭게 목 뒤로 걸치고선 멍하니 걸어가던 사내가
고갤 돌려 보종과 눈이 마주친다.
움찔, 저도 모르게 놀라는 보종.
마치 텅 비어버린 것 같은 눈.
... 그렇게 그는 보종에게 그러한 감정을 드러내곤 걸음을 이어갔다.
.....
"설원공과 하종공은 어딜 갔다고?"
"네. 두 분 다 현재 자릴 비우신 상태입니다. 불러드릴까요?"
"됐다."
.... 비담, 말 없이 허공을 보고 그 모습을 빤히 바라보는 보종.
그의 시선을 느낀 듯 비담, 피식 웃고선
"뭘 그리 빤히 쳐다보느냐"
"예? 아니, 그것이..."
보종, 어찌할 줄 모르고 고갤 떨구니 비담, 그를 본다.
보종, 하는 수 없이 입을 여는데
"늘 항상.. 흥미 잃은 얼굴을 하고 계셔서..."
보종의 말에 눈을 반짝이는 비담.
하, 그가 웃으니 보종, 더더욱 고갤 숙이는데
"네 아빌 닮아 남의 눈칠 살피는 버릇이 있구나"
보종, 꼭 주먹을 쥔 손을 움찔거리고
"그리 눈치 볼 것 없다. 의미 없는 짓을..."
비담, 보종의 경직된 어깰 쥐고는 토닥이는데 흠칫 떠는 보종.
비담이 뱀같이 눈을 굴려 그를 보니, 보종이 그와 눈을 맞추지 못 한다.
... 비담, 어이 없게 입을 벌려 웃는데
"보여줄 것은 모두 끝났느냐"
아직 젊고 탄탄한 근육을 드러내고서 무릎을 꿇고 앉아 비담의 물건을 쥐고 물고 있던 보종이 흠칫 그의 물건을 놓으며 고갤 들었다.
심드렁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비담에, 보종은 초조함을 느끼고선 일어나 비담 위에 올라탔다.
비담, 여전히 무미건조한 얼굴로 저와 눈도 마주치지 않으니, 보종, 초조하게 제 엉덩이를 벌리려는데
그것을 막는 비담.
보종, 놀라 비담을 보니 비담이 서서히 제 다릴 벌린다.
그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달아오르는 보종.
비담이 고갤 깨닥인다.
"보여줄 것은 모두 끝났느냐?"
보종, 서둘러 비담에게 다가오는데 그의 옷을 벗기면서도 어쩔 줄 몰라한다.
특히 저 감흥 잃은 표정. 비담은 아까부터 무뚝뚝하게 마치 인형처럼 누워있을 뿐이었다.
옷을 벗기니 드러나는 그의 속살에, 보종은 숨이 턱 막힌 듯 손을 떨며 조심스레 그의 몸에 손을 댄다.
비담이 낯선 촉감에 살짝 떨자 보종은 그의 얼굴을 살핀다. 여전히 무미건조한 얼굴.
보종, 천천히 그의 목에 입을 대는데 자신의 숨결에 의한 비담의 떨림이 느껴진다.
입을 벌려 물려자 비담이 툭, 그를 밀쳐낸다.
앗, 보종이 당황한 듯 떨어지며 비담을 보자
비담, 무뚝뚝하게 보종의 아랫도리를 가리킨다.
푹, 풀이 죽어 있는 그의 아래.
보종이 부끄러워 하며 고갤 떨구니 비담, 뭔가 그를 골탕 먹이고 싶은지 곰곰히 그의 얼굴을 보며 생각에 잠기다....
"형."
헉, 보종이 놀라 그를 본다.
비담이 무덤덤하게 다시 입을 연다, 형.
"사, 사령부령. 무슨...."
어쩔 줄 몰라하는 보종, 수줍게 손으로 안면을 감싸는 그에 비담이 하하하, 갑자기 실소를 터트린다.
"너 아주 재밌는 놈이구나!"
비담이 몸을 일으켜 그의 가슴팍에 기대거나 몸을 뒤로 빼며 파하하, 계속 웃으니
아, 웃는다....
보종의 아래가 빳빳하게 고갤 든다.
감촉을 느낀 듯 비담이 눈가에 고인 눈물까지 닦으며 내려다보고,
보종, 그의 시선이 부끄러운 지 몸을 흠칫거리면서도 아래를 꼿꼿이 세우는데
다음 순간 비담, 고갤 들며 히죽 웃는다.
그에게 보여준 적 없는, 천진한 얼굴로
"형... 형님...."
비담이 다정하게 그를 부르며 다가오니
보종, 홀린 듯이 그를 눕히며 입을 맞춘다.
가볍게 입을 맞추곤 이어서 그의 몸 곳곳에 입을 맞추며 내려가는 보종에 비담은 적잖이 당황한 듯 누워있다 다릴 벌려주며 입을 연다.
"잠버릇은 네 아버질 닮았구나."
보종, 행동을 멈추곤 가만히 있다.
비담, 발로 보종의 턱을 들어 웃으며 그의 얼굴을 살피니
넋이 나가 보이는 보종이 멍하니 비담을 보다 그의 발에 입을 맞춘다.
천천히 발을 내리는 비담, 몸을 일으키더니 보종의 물건을 쥔다. 읏.
"점잔 떨지 말고, 솔직해져."
비담, 다른 손으로 제 뒤를 풀며 보종의 물건을 키우다
이내 일어서, 보종에게 올라탄다.
멍하니,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홀린 듯이 비담을 올려다볼 뿐인 보종.
비담은 보종과 빤히 눈을 맞춘 채 그의 물건을 제게 넣으며 읏, 인상을 구긴다.
손을 뻗어 비담의 뺨을 쓰다듬는 보종.
비담이 구슬프게 웃으며 그의 손길에 부비, 뺨을 기댄다.
보종, 허억이며 허릴 쳐올린다.
"하앙...!"
비담이 휘청거리며 그에게 안기니 그를 끌어안은 채 허릴 흔드는 보종.
비담의 그의 귓가에 대고 "더 세게, 더..." 속삭이자 이 악물고 허릴 움직인다.
비담의 안이 벌려진 채 질퍽하게 그를 받아내고
몇번이고 그 안을 들낙이며 비담, 고갤 쳐들고 멍한 얼굴로 웃는다.
그가 어디로 도망가버릴까 꼭 끌어안은 채 허릴 쳐올리는 보종.
고갤 들어 저를 보지 않는 비담을 올려다본다.
'국내쩜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숭재 총수] 밑바닥 그리고 지옥 (0) | 2019.01.10 |
---|---|
[보종비담/설원비담/비담총수] 부자관계 (0) | 2018.12.18 |
[하종비담/설원비담/비담총수] 밀회 (0) | 2018.12.18 |
[가면/석훈민우] 초라함 (0) | 2018.11.20 |
[동범범수] ~했다고 한다 (0) | 2018.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