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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꼭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억울하게 죽은 차사가 있어 염라가 그에게 거래를 청했다더라.
저승의 율에 따르지 않고 떠도는 자가 있으니 그를 데려오면 사랑하는 사람과 못 다 푼 이야기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대신 그 어떠한 비극일지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냐 묻더라.
차사 그것을 수락하니 염라는 그에게 특별 권한을 주어 현세와 저승을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주었는데
하필 그가 데려와야할 혼의 남동생과 눈이 맞아버릴 것은 뭐람.
생긴 것은 거칠 게 생긴 것이, 눈빛은 사납고, 제 형에게 접근하려는 것에 경계가 심해 처음엔 마냥 거슬리기만 했는데...
누구보다 여린 속과 아직 순한 구석을 숨기고 있는 그에 점차 정이란 게 생기더라.
그도 점차 제게 마음을 주는데, 형을 데려가야할 시기는 다가오고
제가 전생에 다 풀지 못한 연인과 만나야할 약속의 때도 다가와..
아쉽게도 너랑은 연이 아닌 것 같다고, 너를 놓아줘야하는데..
다른 사람과 있는 널 볼 때마다 욕심이 생겨.
왜 사랑했던 연인에 대한 기억이 흐려지고 너만 가득할까.
이게 그 염라가 말한 "비극" 인 것일까.
마음은 지쳐가고 너에 대한 갈망은 더욱 짙어져가는데
그냥 순진하게, 나를 마냥 바라보고 원하는 널 보면.. 그냥 모든 것을 집어던지고 싶다.
그래도 약속은 지켜야겠지,
염라와의 약속대로 너의 형의 혼을 그에게 갖다 바치고
세상에 홀로 남겨자 너가 엉엉 울며 나를 찾을 때
너를 외면하고 염라에게 가 연인과의 시간도 환생도 필요 없으니 내게서 현세에 대한 권한은 빼앗아 가달라고 했어.
네가 괴로울 것을 뻔히 알면서 네 불행을 자처한 내가 이기적이게 너와 행복을 누릴 자신이 없어서,
그리고 내 과거의 연인에 대한 미안함과 속죄로...
그냥 먼 훗날 너를 데리러 갈 차사에게 친절히 부탁한단 간곡한 청을 하고
그저 멀리서 지켜볼까해.
너에게 원망 받을 자신이 없어서.
현실에서 억울하게 죽은 차사가 있어 염라가 그에게 거래를 청했다더라.
저승의 율에 따르지 않고 떠도는 자가 있으니 그를 데려오면 사랑하는 사람과 못 다 푼 이야기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대신 그 어떠한 비극일지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냐 묻더라.
차사 그것을 수락하니 염라는 그에게 특별 권한을 주어 현세와 저승을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주었는데
하필 그가 데려와야할 혼의 남동생과 눈이 맞아버릴 것은 뭐람.
생긴 것은 거칠 게 생긴 것이, 눈빛은 사납고, 제 형에게 접근하려는 것에 경계가 심해 처음엔 마냥 거슬리기만 했는데...
누구보다 여린 속과 아직 순한 구석을 숨기고 있는 그에 점차 정이란 게 생기더라.
그도 점차 제게 마음을 주는데, 형을 데려가야할 시기는 다가오고
제가 전생에 다 풀지 못한 연인과 만나야할 약속의 때도 다가와..
아쉽게도 너랑은 연이 아닌 것 같다고, 너를 놓아줘야하는데..
다른 사람과 있는 널 볼 때마다 욕심이 생겨.
왜 사랑했던 연인에 대한 기억이 흐려지고 너만 가득할까.
이게 그 염라가 말한 "비극" 인 것일까.
마음은 지쳐가고 너에 대한 갈망은 더욱 짙어져가는데
그냥 순진하게, 나를 마냥 바라보고 원하는 널 보면.. 그냥 모든 것을 집어던지고 싶다.
그래도 약속은 지켜야겠지,
염라와의 약속대로 너의 형의 혼을 그에게 갖다 바치고
세상에 홀로 남겨자 너가 엉엉 울며 나를 찾을 때
너를 외면하고 염라에게 가 연인과의 시간도 환생도 필요 없으니 내게서 현세에 대한 권한은 빼앗아 가달라고 했어.
네가 괴로울 것을 뻔히 알면서 네 불행을 자처한 내가 이기적이게 너와 행복을 누릴 자신이 없어서,
그리고 내 과거의 연인에 대한 미안함과 속죄로...
그냥 먼 훗날 너를 데리러 갈 차사에게 친절히 부탁한단 간곡한 청을 하고
그저 멀리서 지켜볼까해.
너에게 원망 받을 자신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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