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옛부터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 신의 사랑을 받은 형제.
두 사람은 한 신체에서 나눠져 태어나 서로를 사랑하고 갈구하며 하나인듯 지내왔으나
신의 사랑을 받지 못한 형은 동생을 질투하였고 그는 동생을 죽여 그의 몸을 탐하였지.

그러나 그 뒤로도 그 두 사람은 행복하지 못했대, 동생은 자꾸 형의 연인으로 태어나 몇겹의 삶에서도 그를 죽이고, 죽이고
그의 사랑은 수천번이고 수만번이고, 그를 배신했더래. 배신했대.

아아 불쌍한 은자다카.
그의 시체를 사랑하였다지.
연인의 시체만을 소유할 수 있었다지.

신이 사랑한 건 누구였을까
신이 미워한 건 누구였을까.







<좋겠구나, 은자다카.
너는 '그'의 사랑을 받아서.>

헉, 어린 은자다카는 꿈에서 깨어났다.

저를 반기는 것은 밤,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었다.

은자다카는 창밖으로 보는 밤하늘에서 위화감을 느꼈다
왜일까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것만 같은 누군가의 눈동자안의 세상 같아 보이는 것은 착각일까.

'국외쩜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지크롤] 1화보다가  (0) 2019.06.28
[자파알라딘/자스달리아] 01  (0) 2019.06.26
에드제이 / 이방인 3  (0) 2019.01.17
에드제이 / 이방인 2  (0) 2019.01.17
에드제이 / 이방인  (0) 2019.01.1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